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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체전, 강릉서 20년 만에 성대한 ‘축제의 장’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5-31 12:27 KRX7
#강릉시 #강릉시청 #제58회강원도민체육대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김홍규시장

인기가수 신유, 지올팍, 장윤정, 이찬원 축하공연 및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경축 700대 드론 라이트쇼

NSP통신-셔틀버스 및 주차장 장소. (이미지 = 강릉시)
셔틀버스 및 주차장 장소.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일원에서 6월 3일부터 7일까지 20년 만에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18개 시·군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41개 종목 중 주 개최지 강릉에서는 육상, 축구, 야구 등 30개 종목이 34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사격, 승마, 역도 등 11개 종목은 도내 8개 시·군에 분산돼 경기가 치러진다.

또한 성화 봉송에는 강릉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6월 2일부터 2일간 21개 읍·면·동을 순회하고 최종적으로 개회식장에 점화되어 대회 전기간 동안 계속해서 성화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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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봉송의 첫 주자인 박영봉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003년 강릉 강원도민체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각종 성화 봉송에 참여해온 경력의 소유자다.

이후 성화를 인계받는 부주자는 옥계초등학교 6학년 학생 김라호 양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도민체전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를 대표해 봉송에 참여한다.

경포동 성화주자로 나서는 김석현 씨는 지난 강릉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산불 피해접수 및 이동식 빨래방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성화 봉송에도 나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6월 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5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공연과 강릉 출신 가수 김단오, 이용주 등이 출연한다.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며 행사가 시작되며 대세 그룹 포레스텔라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고 성화 점화 축하공연은 그룹 하모나이즈가 분위기를 더한다.

인기가수 신유, 지올팍, 장윤정, 이찬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이후 올림픽파크 야외 광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경축하는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개회식은 친환경적으로 운영해 일회성 편의물품은 제공하지 않고 긴 공연 시간에 대비해 간단한 빵과 떡, 무라벨 생수 등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가방에 담아 제공할 방침이다.

개회식 당일에는 개회식장~KTX강릉역 뒷편 주차장, 개회식장~녹색도시체험센터 2구간에 대해 오후 3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

개회식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선수단과 초청자들을 제외하고 모두 통제되나 일반 주차를 위해 강릉중앙감리교회,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세무서, 기쁜소식강릉교회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박상우 체육과장은 “산불 피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강원도민들을 모시고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도민체육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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