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29일 지역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산업부, LH 사장, 센서기업, 출연연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을 개최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 K-센서밸리 미래전략’을 직접 발표하면서 그동안 대전은 4M DRAM 개발로 반도체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 과학기술과 센서산업 발전의 중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특별시 완성과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대전의 미래 먹거리와 대한민국의 10년을 견인할 중심에 ‘첨단센서’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K-센서밸리 미래전략으로 ▲국내 최초 센서특화 장대첨단산업단지 조성 ▲첨단센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센터 건축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산학연관 혁신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장대첨단산업단지 착공, 2024년 상반기 혁신성장센터를 착공, 2025년 하반기에 각각 조성 및 준공을 완료해 첨단센서 제조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허 시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스마트 센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와 만나 세상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대전을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하는 글로벌 첨단센서 허브도시로 조성하는 여정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은 “장대산업단지에 센서기업들을 적극유치해 센서밸리 조성을 주도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반기술인 첨단센서산업을 대전이 선도해 나가게 돼 기대가 크다”며 “예산확보 등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K-센서밸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장대산업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센서기업인 트루윈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화인텔리전스 현판식이 영상으로 진행됐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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