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란 24시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인력, 장비를 갖춘 응급실을 말한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기존의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 길병원과 함께 인구 417만 명에 달하는 인천 권역(인천광역시, 부천시, 시흥시)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게 됐다.
특히 인천 동부와 경기서북부 지역 인구 220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응급실 확장 공사 및 장비, 인력 보강 등, 총 87억을 투자해 2016년 7월초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오픈한다.
특히 24시간 중증환자 협진 시스템 및 질환별 응급진료팀 구축, 감염병 환자 분류체계(Triage) 구축 및 동선 분리, 취약환자군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치료실과 화상치료실 신설, 신속한 환자이송 및 재난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문성 병원장은 “시설, 장비, 인력을 빠르게 보강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지역 사회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는 ‘인천 권역 최고의 중증 응급질환 진료센터’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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