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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 부산시민들의 휴식처 관광명소로 거듭나(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NSP글로벌리틀뉴스 신수민 기자)= 한국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선 나라입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이 전쟁의 아픔들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잊혀져서는 안 되는 역사가 까마득한 옛 얘기처럼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꾸준히 되새김질을 해야 만할 역사가 있습니다.
6.25 한국 전쟁의 참옥함과 비극적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는 곳.
이제는 부산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유엔기념공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한 유엔군 묘지로서 6.25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유엔연합군병사들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남한에 공격을 개시하자 미국은 유엔회원국들에게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6월 27일 공군과 해군을 전쟁에 긴급 투입합니다.
갑작스런 남침으로 걷잡을 수 없이 밀리던 한국군은 그해 10월 북진을 시작해 유엔군과 함께 평양을 거쳐 청천강까지 진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1년 후 남북은 38선을 중심으로 다시 대치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1951년 7월 10일 포로 송환 문제로 평화회담이 열렸으나 곧 전쟁이 끝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이 송환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전쟁은 20개월이나 계속 이어졌습니다.
자원 송환 원칙을 반영해 3년간의 기나긴 전쟁이 끝이 나고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이뤄졌지만 유엔기념공원에는 21개국에서 달려와 숨진 유엔군들의 유해가 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게 됩니다.
지금은 모두 고국으로 이장되고 2309만이 남았지만 한국 전쟁의 비극을 가슴에 되살려 담기에는 충분한 공간으로 부산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사랑 받는 관광명소로써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전쟁의 비극을 대부분 잊고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이 유엔기념공원을 찾으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유엔 연합군병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병사들은 평생 동안 간직할 평화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우리에게 간직하게 해 줍니다.
평화의 즐거움과 전쟁의 아픔이 공존하고 있는 명소.
6.25 한국전쟁의 참옥함을 되돌아보게 하고 평화에 대한 감사함까지 가슴 깊은 곳에 각인시키는 유엔기념공원에서 nsp글로벌리틀뉴스팀 신수민입니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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