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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부 꿈꾸다" 부산도시농업박람회 개최(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주말농장, 베란다 텃밭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도시농업과 관련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렸습니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기획관, 전시관, 교육·체험관,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 기획관은 도시 재생과 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렸습니다.
옥상·베란다 등 자투리 땅을 이용한 텃밭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텃밭 모델 등은 누구나 도시농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조정숙 맘들의 도시텃밭 대표]
장애 어린이들이 소외되고 텃밭 농사 같은 일을 못할 거라고 하지만 시설만 갖춰지면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손모내기, 씨앗 편지쓰기, 꽃다발 만들기, 채소모종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아이들도 즐거워합니다.
‘전국 옥상·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과 ‘전국 도시농업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부산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김선철 창조EBT-KOERA 대표 / 도시농업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자연생태바이오 시스템인데요. 물고기가 살고 있는 물의 환경을 개선시켜주고, 식물에게 자동으로 물을 공급해 줌과 동시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장치인데요.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하고 도시농업 분야를 신성장 동력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서재환 강산난원 대표]
요새는 농업이 힐링이니까 직접 체험을 해보면서...(이번 박람회가)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옥상텃밭사업, 동·서부 공영텃밭 조성사업 등 부산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NSP 뉴스 차연양입니다.
[촬영] 도남선 기자
[편집] 김동현 PD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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