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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스님, 역대 범어사 토지거래 및 수불스님 기부금 236억 내역 폭로(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역대 범어사의 불법행위를 폭로하는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이 자료의 사실 여부에 따라 범어사에 상당한 파문이 예상됩니다.
19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현스님은 수불스님의 기부금 사용 내역과 역대 범어사 토지 매각 행위와 관련하는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서현 스님은 수불스님의 236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의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불자와 신도들이 범어사를 위해 내놓은 돈을 개인 명의로 기부한다는 것은 배임·횡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서현스님]
236억 원 불자의 돈이에요. 분명히 그 돈을 신도들이 허락을 했다는데 물어보세요. 절대 그렇다고 할 수 없죠.
범어사는 이에 대해 관행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찰의 이름이 아닌 주지 개인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뤄져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현스님은 범어사의 역대 토지매각행위가 주지의 금권선거와 관련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서현스님]
가장 시급한건 토지매각입니다. 수불스님이 진행형이 라기 보다도 수불스님 이전부터 진행해 와서 지금 와서 종결 처리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서현 스님은 이 같은 의혹들을 척결하고 불교를 구하기 위해 비상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불교계에 제안했습니다.
한편 서현 스님은 2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투쟁과 1인 시위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NSP뉴스 허아영입니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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