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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동향

‘예술적’인 백화점계 마케팅…다 잘나간다는 편의점들 ‘과연’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4-22 23:28 KRX9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282330)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NSP통신- (이미지 = 옥한빈 기자)
(이미지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백화점계는 롯데가 명동타운 보수를 마치고 야심차게 행사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신세계와 같은 자리를 잡고 벌이는 한판 승부의 모양새다. 한편 최근 편의점 업계는 일명 ‘잘 나간다’투성이다. 어디는 매출증가, 어디는 해외진출 등 불황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소식들뿐이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봄을 맞아 한강 편의점 라면 매출이 286%나 증가했다고 밝혔고 GS리테일은 베트남GS25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한화 기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른 비교군을 보지 못했을 때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수치다. 그리고 지난 3월14일 오픈인 상황에서 1위를 접수했다는 말은 시기상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마침 공교롭게도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1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1분기 업황 둔화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고 흥국증권은 지난 18일 실적 부진과 주가 상승 동력 부재를 이유로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는 점을 주목해 볼 만 하다.

◆‘예술적’인 백화점계 마케팅…명동 자리싸움은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LTM ART FESTA)’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심의 열기(DOWNTOWN FEVER)’를 테마로 명동 일대를 트렌디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고객들에게 도심 속 뮤지엄 경험을 선사하고 여러 계열사가 함께 전시·기프트·체험형 콘텐츠 등을 진행한다. 이는 역사적인 예술의 성지였던 소공동을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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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지하 1층에 있는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한글 디자인의 대가 안상수 작가와 함께 한글의 시각적 예술성을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6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안상수 개인전: 날개이상, 홀려라 홀리리로다’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한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이상(李箱)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의 실험 정신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부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한 잔씩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글라스 와인 메뉴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2020년산 8만9000원) ▲‘샤토 라투르’(2017년산 8만4000원) ▲‘샤토 무통 로칠드’(2021년산 8만2000원) ▲‘샤토 마고’(2021년 8만1000원) ▲‘샤토 오 브리옹’(2021년산 7만7000원)로 구성된다. 특히 5종의 샤토 풀세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세트(37만2000원)가 별도 메뉴로 마련돼 있으며 입맛을 돋우는 아뮤즈 부쉬(1만2000원)도 준비돼 있다.

◆다 잘나간다는 편의점들 ‘과연?’…이마트 분진 중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 열흘간(4월11~4월20일) 한강 인근 10여 개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라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6%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 호조에 맞춰 전국 가맹점에서 즉석 라면 조리기 도입 요청이 쇄도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CU의 즉석 라면 매출 역시 78%나 늘었다. 5년 전인 2020년 대비 무려 2.7배나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CU는 인천공항, 명동역점 등 다양한 입지에서 K-라면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관광지로 라면 특화점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기존 직영점에서 가맹점으로 개점을 확대해 전국 각 지역에서 총 40점이 넘는 라면 특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베트남GS25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한화 기준)을 넘어서는 등 K편의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고 이후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 지역의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섰다는 설명이다. GS25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본격적인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는 ‘셰프의킥’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삼성,우리,하나)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셰프의 킥이란 스타셰프들과 협업을 통해 만든 이마트24자체 PB상품이다. 이번에 함께 협업한 셰프는 여경래 셰프와 최현석 셰프다. 여경래 셰프와는 깐풍기&깐풍만두, 깐풍치킨버거,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 경장육사김밥를 선보였고 최현석 셰프와는 단호박크림뇨끼, 트러플머쉬룸버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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