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이유브랜즈(대표 김지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0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80억원~32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82억원~22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예측은 2월 27일~3월 6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3월 12일~1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이유브랜즈는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앞서 2024년 1월 영국 영국 본사 젠나(Zennar Ltd)를 인수한 이후 K-패션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에이유브랜즈는 브랜드 리빌딩을 통해 기존 기능성 레인부츠 브랜드였던 락피쉬를 트렌디한 웨더웨어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로 리빌딩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연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또 수요 분석에 기반한 반응 생산과 자체 판매 채널(자사몰 및 직영매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의 경우 별도의 해외 마케팅 없이도 국내 직영매장 고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이며 최근 일본, 홍콩, 마카오, 중국 등 현지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향후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에이유브랜즈는 현재 ▲락피쉬 웨더웨어 제품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신규 헤리티지 브랜드 발굴 및 리빌딩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카테고리 확장의 경우 기존 웨더웨어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의류, 잡화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서브 브랜드로 확보하여 계절성 없는 카테고리 확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의 경우 현재 6개국 현지 Top-tier 유통사들로부터 인바운드 사업 제안을 다수 전달받은 상태이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홀세일 및 JV(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외 직접적인 진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4년말 글로벌 이커머스 티몰과 조조타운에 입점한 이후 자사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김지훈 대표는 “에이유브랜즈는 차별화된 브랜드 리빌딩 전략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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