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26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에서 위메이드의 미르M 외자판호 발급과 관련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올리고, 중소형 게임주에서 탑픽 의견을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르M이 외자 판호 발급에 성공함에 따라 미르4도 다음 외자 판호 발급에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며 “미르 IP가 중국에서 가진 독보적인 인지도를 고려시 과금성을 낮춘 BM으로 나오더라도 흥행 잠재력은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가신문출판서가 예고한 게임 산업 신규 규제안으로 인해 흥행의 불확실성은 커졌으며 기존 BM에 대한 수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게임규제안의 주요 골자는 일일 로그인 보상과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보너스와 같은 BM 금지, 유저의 계정에 대한 충전 한도 설정, 경매장과 같은 게임 내 아이템 매매가 가능한 요소의 금지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르4의 성과가 미르M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10위권 후반 이상의 성적을 예상했다. 더불어 미르4의 중국 출시 이후 내년 일평균 매출은 11억원을 가정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위메이드는 타 게임사 대비 풍부한 내년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4년 1분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미르4 중국 외자 판호 획득과 출시, ▲매드엔진 자회사로 인수가 상반기 기대할 수 이벤트”라며 “▲24년 3분기 이미르, ▲24년 4분기 미르M 중국 등 기대작들의 연이은 출시가 예정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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