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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임기 1년’ 서유석 금투협회장, “퇴직연금 등 제도 뒷받침 필요”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4-10 11:11 KRX2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퇴직연금

10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서 발언

NSP통신-10일 금융투자협회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및 23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 설희 기자)
10일 금융투자협회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및 23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 설희 기자)

(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0일 금투협에서 열린 ‘자산운영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퇴직연금과 공모펀드 등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 등 연금의 자산 운용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융투자업계의 신상품 출시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40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자산 중 90%에 가까운 자금이 원리금 보장형이다”면서 “국내는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돼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는 모델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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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국도 미국의 퇴직연금처럼 노후 자금 상당수를 자본시장에 투자하고 그 자금으로 성장한 기업의 과제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퇴직연금 방식 전환에도 말을 이어갔다.

서 회장은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은 옵트 인 방식에서 옵트 아웃 방식으로 전환하고 원리금 보장 상품의 비율 축소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자산의 자본시장으로의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며 “금융 당국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모펀드 상장은 복잡한 가입 절차와 낮은 유동성이라는 기존 공모펀드의 한계 극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는 창의적인 운영을 가능케 할 펀드”라며 제도의 시행과 안착에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이외에도 서 회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대상 확대, 주니어 ISA 도입을 통한 가계 금융 자산에 대한 인식이 단순 보유에서 미래 대비 운용으로 빨리 전환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및 23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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