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은행의 금융 민원이 1만 2382건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은 총 8만 7197건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금융권역별로는 보험과 비은행 민원은 전년 대비 각각 5.1%, 12.1% 감소했지만 은행과 금ㅌ는 각각 1.2%, 19.2% 증가했다.
은행의 금융민원은 1만 2382건으로 전년대비 145건 늘었다. 민원유형별로는 ▲여신 27.2% ▲보이스피싱 11.7% ▲예적금 11.5% ▲방카슈랑스·펀드 3.3% ▲인터넷·폰뱅킹 3.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및 사모펀드 사태 발생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여신 및 펀드 유형의 민원은 감소했다.
비은행은 1만 5046건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신용카드사 민원이 35.45%로 가장 높았고 대부업자, 신용정보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비은행 업종에서 민원이 감소했으나 머지포인트 관련 민원으로 전자금융사 민원은 증가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민원은 전년 대비 3.5% 하락했으며 그중 분쟁민원은 5.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소법상의 6대 판매원칙의 준수 노력을 지속하고 영업조직에 대한 교육강화를 통한 완전판매문화를 정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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