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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11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 90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대비 소폭 축소됐다.

금융당국이 8일 발표한 ‘2021년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7.7%로 7월 이후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그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전월대비 3조 9000억원 증가해 증가폭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전월보다 2조원 증가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1월 마지막주 신한서부티엔디리츠 공모주 청약 등으로 인해 기타대출의 증가폭은 전월대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 9000억원 증가해 지난달에 비래 증가폭이 축소됐다.

특히 주택매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0월 4조 7000억원에서 11월 2조 4000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신용대출은 6000억원 증가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2조 9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추세이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 등 가계대출 연착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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