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에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6로 전월대비 0.8p 올랐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위드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소비지출이 상승폭을 견인했다”며 “물가상승 등이 생활 형편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고용 등 거시지표가 좋은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CCSI 수준이 100을 상회하고 6개 구성지수 중 2개 상승, 1개 하락, 3개 지수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소비지출전망과 현재경기판단 등은 각각 3p, 1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은 1p 내렸다.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월과 동일, 생활형편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동일, 소비지출전망CSI는 115를 기록하며 3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8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96을 기록하며 전월과 같았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8로 지난달과 비교해 4p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38을 나타내며 5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SCI는 경제회복 본격 재개에 대한 기대 등으로 4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5p 올랐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주택가겪 오름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9p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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