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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수입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도 함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0.43으로 전월보다 4.8%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8% 뛰었는데 이는 2008년 10월(47.1%) 이후 최고수준이다.
상품별로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로가 전월대비 10.1%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3.3%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3%, 0.8% 상승했다.
10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대비 1.6% 오른 116.18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0.6%) 이후 11개월째 상승세다. 전년동월대비 25.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확제품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은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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