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여신금융연구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1년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248조원으로 1년새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여신금융협회는 ‘2021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통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60억 7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3분기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충격이 완화되는 한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됐고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지난 9월에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면서 양호한 승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92조 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54조 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04조 4000억원, 57억 1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7.4% 증가했다.

법인카드 사용 금액은 43조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늘었다.

업종별로는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도매 및 소매업이 전년동기대비 12.2%, 교육서비스업이 18.5% 뛰었다.

협회 관계자는 “비대면·온라인 구매가 증가했고 백화점·대형마트 등 매출이 회복됐다”며 “학원 등 교육부문 정상화 등으로 교육 서비스업도 카드승인실적이 늘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