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 하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버워치는 2016년 5월 전세계 출시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출시 초반 PC방 점유율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은 최근 10% 초반 대에 머무르고 있다.
문제는 오버워치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트릭스 월간리포트에 따르면 작년(2017년) 12월 종합 순위에서 오버워치의 점유율은 10.51%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대비 9.7% 하락한 수치다.
오버워치는 작년 6월 경에는 평균 20% 이상을 유지하다 7월부터 점차 하락했고 10월부터는 13%대로 떨어졌다. 지속적으로 유저 이탈이 진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와는 달리 배틀그라운드의 12월 점유율은 30.07%를 기록하며 전달대비 23.45%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작년 10월 종합순위에서 오버워치를 누르고 2위(10월 점유율 21.95%)에 등극했고 11월 종합순위에서 1위로 등극했다.
이 두 게임은 서로 경쟁작으로 오버워치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에 따라 하락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핵 등 불법프로그램의 난립과 ▲고착화된 게임 플레이 등의 영향으로 유저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2월 게임트릭스 종합순위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점유율 24.79%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 12월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은 ‘디아블로3’였고 가장 큰 증감률을 보인 ‘검은사막’이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