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상(001680)은 2013년 필리핀(지분 50%)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인니(지분 100%)에서 전분당 설비를 가동 중이다.
3월 말 가동률은 33%, 현 추세라면 9월에는 정상 가동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사례를 보면 정상 가동률 달성 시 이익률은 10%, 영업이익은 연 10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인니법인은 현지 영업망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전분당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11월 백광산업에게서 인수한 라이신 사업에도 주목된다. 소재 발효기술이 접목되며 생산량이 늘어났고 2분기 말부터는 원료 가운데 하나인 정제당(사탕수수로 제조) 도입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생산성과 원가 구조 감안 시 라이신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라이신, 4분기 인니 전분당의 이익 기여로 올해 하반기 대상의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7%, 54.0% 증가하고 2018년에는 2.6%, 16.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참고로 식품 부문은 올해부터 책임 경영이 도입됐고 유통 부문은 지난해부터 수익 경영을 전개하고 있어 해당 부문이 전사 이익을 끌어내릴 우려는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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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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