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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1분기 영업이익 51.4% 증가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10 07:28 KRD7
#매일유업(0059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매일유업 (005990)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182억원 (+6.4% YoY), 영업이익 133억원 (+51.4% YoY, 영업이익률 3.2%)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적자 부담은 이어진다고 가정했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68억원 (+36.4% YoY, 영업이익률 5.0%)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같이 컵커피, 가공유, 유기농우유 등 고수익품목의 매출비중 확대, 원유 생산량 감소 (1~2월 누적 기준 전년대비 -2.1%)에 따른 잉여원유 부담 축소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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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1분기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2.2% 증가한 109억원으로 전망된
다.

2월말 사드 배치 이슈 이후 3월 수출액은 검역 검사 품목수 확대, 통관 절차 지연 등으로 주춤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지난해 기저효과 (2~4월 리뉴얼로 인한 단기 수출 차질), 올해 1월~2월 수출 호조 등으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과 2018년 신조제분유법 (생산업체 마다 브랜드 3개, 제품 9개로 제한) 시행 등 수출 환경은 녹록지 않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7174억원 (+5.1% YoY), 영업이익 665억원 (+26.6% YoY, 영업이익률 3.9%, 별도 기준 772억원)으로 추정되며 경쟁사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 속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실적 향상 요인은 고수익품목 중심의 Product Mix 변화, 잉여원유 축소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 개선 (영업이익률 2016년 -4.9% →2017년 -3.5% 가정) 등으로 요약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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