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30위 대표 기업 및 주요 선도업종의 2015년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액 2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0.0%, 영업이익 21.1%, 순이익 36.3% 증가한 규모로 시장 대표기업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순이익률은 7.5% → 9.4%로 증가했고 재무 건전성 관련 부채비율은 69.8% → 61.9%로 감소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선도 업종이 종전 IT·장비 등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컨텐츠, 바이오 등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상반기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 증가해 시장 전체의 실적(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0%)을 크게 상회했다. 바이오 업종 역시 시장전체 보다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시현했다 .
상반기 코스닥 상장법인이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 금액은 총 3조 947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767억원) 대비 32.6%가 증가했다.
수주기반 산업인 건설업(6146억원 → 1조 1409억원), 반도체(2361억원 → 5158억원) 등이 시장 전체의 수주 증가를 견인했다.
디지털컨텐츠, 바이오 등 시장 선도업종도 수주금액이 77.1% 증가(1524억원 → 2699억원)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IT부품, 운송장비 등 업종에서도 견조하게 수주가 증가했다.
수주 실적은 향후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이후에도 코스닥시장은 양호한 영업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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