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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이 약 17년만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에 지난달 엔화예금 증가했다. 3개월만의 증가 전환이다. 반면 달러화예금은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61억 3000만달러(128조 7084억 5700만원)로 집계됐다. 달러화,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19억 7000만(2조 6376억 3300만원)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25억 3000만달러(3조 3874억 1700만원) 감소했다.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 12월 1107억달러(148조 2162억 3000만원)에서 2024년 1월 1091억달러(146조 739억 9000만원), 2월 1005억달러(134조 5594억 5000만원)로 감소했고 일부 기업이 해외투자를 확대하면서 달러화예금의 규모가 줄어들었다.

반면 엔화예금 4억 6000만달러(6158억 9400만원) 증가했다. 엔화가 약시를 지속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강세 전환 기대 등으로 3개월만에 반등했다.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1억 8000만달러(2410억 200만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807억 5000만달러(108조 1161억 7500만원)로 전월 대비 21억 2000만달러(2조 8384억 6800만원)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은 153억 8000만달러(20조 5922억 8200만원)로 1억 5000만달러(2009억 7000만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예금잔액이 855억 4000만달러(114조 6064억 9200만원)로 전월 대비 10억 2000만달러(1조 3665억 9600만원) 증가했다. 반면 외은지점은 105억 9000만달러(14조 1906억원)로 9억 5000만달러(1조 2730억원)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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