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물가 상승률 둔화 지속, 수출 개선 흐름 등으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다만 농산물, 외식 서비스 등의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1.9로 2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C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0)은 전월 대비 1p 상승하고 향후경기전망CSI(80)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며 금리수준전망CSI(100)는 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92)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GTX 연장·신설계획 등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결과다.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에도 물가수준전망CSI(144)은 1p 상승했다. 농산물, 외식 서비스 등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3.8%,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 59.3%, 농축수산물 51.5%, 석유류제품 29% 순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