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의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2조 106억원, 연결 영업이익(OP) 1073억원(OPM 5.3%)을 달성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양극재 평균 판매단가(ASP)는 1분기에도 우려와 달리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공장인 CAM5N (3만톤)과 CAM7 (5만4000톤) 가동률 상승이 예상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고원가로 구매한 원재료가 환율 하락기에 투입돼 제품으로 판매되면서 판가-원가 미스매치가 1~2월까지 영향을 미쳤다”면서 “3월 이후에는 환율 및 가공마진 상승으로 월별 손익이 개선되는 흐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부터는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 초반까지 낮아진 영업이익률(OPM)도 가동률 및 환율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강한 양극재 ASP는 리튬가격 하락과 투입시차를 감안할 때 빠르면 2분기 중에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ASP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하락기는 소재업체의 수익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은 워낙 빠르게 수주와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에 있어 중반대(mid-single) 이상의 영업이익률(OPM)은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