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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POSCO홀딩스(005490)의 1분기 실적은 연결 영업이익(OP) 5959억원, 국내 철강 영업이익 23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입원가 하락, 3월 수출 평균판매단가(ASP) 반등으로 롤마진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이유에 대해 김현태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 본격화된 롤마진 개선 효과가 2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포항제철소의 복구 비용과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영향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고로 롤마진은 1~2월까지는 원가 하락으로 소폭 개선, 3월에는 수출 평균판매단가(ASP) 반등으로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즉 1~2월은 포항제철소 재가동 초기로 고정비가 증가하며 롤마진 개선 효과가 많이 상쇄된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톤당 600달러에 머물러 있던 열연 수출ASP가 3월에 663달러로 +11.6% mom 반등했다. 연말~연초 상승한 중국 가격과 부양책 기대감,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예상된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해당 효과로 3월 열연 롤마진은 전월대비 6만~7만원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물류 및 재고소진 기간을 거쳐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 (국내 철강OP 5,682억원 예상)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국내 전방산업 수요도 자동차, 조선, 기계 등 건설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군이 전년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상반기는 철강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는 리튬 사업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공개된 IRA 세부법안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생산한 리튬도 미국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리튬 사업 가치는 더 부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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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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