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가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 ‘Plan S’를 처음 공개했고 지난해에는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티리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면 개편을 통한 ‘기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대변혁)’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발표한 중장기 전략은 코로나19 확산 등 유례없는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에서도 ‘Plan S’를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와 시장을 놀라게 한 지난 2년간의 혁신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 핵심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기아의 비전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기아는 지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의 도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신사업 선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구조 확보 등을 선언했다.
한편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4대 핵심 목표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주요시장 245만대, 글로벌 친환경차 206만대) ▲전동화 가속화(2027년 EV 14종으로 확대, 2030년 EV 120만대 판매) ▲2025년 커넥티비티 전 차종 적용,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 ‘오토모드’ 적용 확대 ▲PBV 시장 No.1 달성(2025년 전용 PBV 출시, 통합 솔루션 제공) 등이다.
또 2022년 판매 목표 ▲글로벌 315만대 판매 ▲시장 점유율 3.8% 달성, 재무 목표는 2022년 ▲매출 83.1조 ▲영업이익 6.5조 ▲영업이익률 7.8%, 2026년 ▲매출 120조 ▲영업이익 10조 ▲영업이익률 8.3%, 시총 100조 달성 등을 제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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