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두산건설, 2024년 영업이익 1000억↑ ‘상승’...10년 내 ‘최대’(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두산건설은 2024년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결과 영업이익 1081억원을 기록해 실적이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2023년(609억원) 대비 77% 상승한 수치로 지난 10년 중 최대 성과다.
매출액은 2조 1753억원을 기록해 10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1조 7175억원) 매출액과 비교해도 27%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을 전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가 성장배경으로 양질의 사업 수주가 높은 분양성과로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특히 올해 준공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등 대형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높은 분양성과를 바탕으로 우발채무 리스크도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 중이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현재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의 우발채무는 매출의 10% 수준으로 대부분 조합의 사업비 보증대출로 실질적인 우발채무 리스크는 거의 없다.
한편 두산건설은 2025년도에도 선별 수주 기조를 바탕으로 수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월 23일에는 LH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는 경기도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평가되는 성남시 은행주공 아파트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수주 정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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