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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어린이들이 만든 허수아비 생태학습장 지킨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10-07 16: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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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생태학습장 논에 세워진 허수아비 모습. (화성시)
생태학습장 논에 세워진 허수아비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확철 현장체험을 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7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생태학습장 논 한가운데 세웠다.

이는 지역내 3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논 산책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아이들이 직접 논을 방문하는 대신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낸 것이다.

시립반송어린이집과 시립하랑어린이집의 장애통합반을 포함 어린이 총 60명이 고사리 손으로 꾸민 허수아비는 아이들의 작아진 옷을 입고 커다란 단추 눈을 달아 귀여운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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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참새야, 조금만 먹어’라는 팻말을 들고 있어 아이들의 선한 마음도 엿보인다.

허수아비는 매송면 야목리 친환경 논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 각 2개씩, 총 4개가 설치됐으며 추수 때까지 벼 이삭을 지키게 된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논에 오진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식생활과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논 산책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에서 벼 화분 만들기, 논에서 서식하는 생물관찰, 논 속에 사는 친구 그림 그리기, 농부아저씨와의 인터뷰 동영상 관람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말까지 추수체험과 UCC영상 및 책자 제작, 사례공모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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