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대출 규제, PF경색 등이 겹쳐 부동산 시장의 수요 감소와 공급 위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0.03% 하락해 지난주(-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21일 하락 전환한 후 6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
수도권은 지난주(0.00%) 대비 -0.02%로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0.0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5대 광역시(-0.05%) ▲세종(-0.04%) ▲8개도(-0.04%) 모두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1%)이 상승 ▲경기(-0.02%) ▲대구(-0.11%) ▲인천(-0.10%) ▲경북(-0.02%) ▲전남(-0.06%) ▲전북(-0.08%) ▲세종(-0.04%) ▲대전(-0.01%) ▲부산(-0.05%) ▲제주(-0.06%)가 하락했다. 울산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49→42개)은 감소, 보합 지역(13→16개)과 하락 지역(116→120개)은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11개구가 0.02% 상승, 강북 14개구가 보합세로 전환했다.
강남 구역에서 서초구(0.06%)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문정·방이동 위주로 강남구(0.03%)는 개포·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구역은 용산구(0.03%)가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3%)는 공덕·창전동 위주로 종로구(0.02%)는 무악·창신동 위주로 올랐다.
전세 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 서울(0.00%→0.00%)과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했다.
권역별로는 ▲5대광역시(0.00%→0.00%) 보합 ▲세종(0.15%→0.04%) 하락 ▲8개도(-0.01%→0.00%)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4%), 부산(0.02%) 등이 상승했고 대구(-0.07%), 인천(-0.06%) 등이 하락했다.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4→88개)은 감소, 보합 지역(12→12개)은 유지, 하락 지역(72→78개)은 증가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