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22형 LCD모니터가 하반기 중심 판매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가격도 20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
22형 모니터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판매돼 효자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면 은 A4용지 2장을 펼쳐 놓은 크기. 따라서 인터넷 검색창과 문서 편집창을 동시에 띄어 놓고 작업을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현재 유통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은 사양에 따라 보통 20만원대 초반에서 30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제품은 평균 20만원대 초반, 대기업과 중견기업 제품은 20만원후반에서 30만원대 초중반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패널과 자체 디자인 차이. 요즘은 완성된 모니터 겉 케이스 디자인이나 틀(하우징)을 아예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에서는 패널과 보드만 끼워서 조립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가격은 점점 저렴해지고 단순 조립 업체들간에는 최저가 경쟁으로 출혈까지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매를 위해 단순히 사이즈, 최저가를 따지기보단 업체와 브랜드 인지도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자칫 최저가 상품을 구매하다간 6개월도 안돼 화면의 불량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구매에 관련해 “들어보지도 못한 중소기업이나 브랜드 보단 중견기업이나 다양한 매체에 노출된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 들어서면도 또다시 가격 하락이 예고되고 있긴 하지만 20만원대 초반의 가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중견기업의 경우는 기존 30만원대 초중반대에서 20만원대 후반으로 가격 인하가 있을 것으로 유통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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