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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노조원의 조속한 업무복귀를 호소하며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2-30 16:25 KRD7
#철도파업 #철도노조 #KTX #철도운행 #정상화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철도파업 노조원 여러분,

지난 12월 9일 시작된 철도파업이 오늘로 22일째, 유례없는 장기파업으로 국가경제의 피해와 철도승객의 불편이 도를 넘을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물류의 차질로,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의 어려움과 지역 및 서민 경제의 부담도 날로 가중되고 있습니다.


철도는 국가물류의 대동맥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76%를 책임지고 있는 부산에서, 철도는 가장 중요한 경제혈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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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오늘날 세계적 항만물류도시로 성장하며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철도물류의 원활한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KTX를 비롯한 각 철도의 시·종착지인 부산에서, 철도는 시민생활의 근간이라 할 만큼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경제활동 수단입니다.

철도운행을 서둘러 정상화해야 합니다.
명분이야 어떻든, 이번 파업을 더 이상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파업사태의 장기화는 노․사 양측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아픔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가경제가 회복의 불씨를 어렵게 키우고 있는 때입니다. 국가의 생존을 다투는 세계경쟁 속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도 모자라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부산은 동북아 물류거점도시의 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 꿈은 부산의 미래를 넘어, 국가발전을 선도할 야심 찬 꿈이며, 철도물류의 원활한 연계 없이는 이루기 어려운 꿈입니다.

파업노조원께 거듭 호소합니다. 국가물류의 대동맥을 서둘러 정상화해야 합니다.

국가경제의 회복과 부산의 큰 꿈,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철도파업 노조원 여러분의 조속한 업무복귀를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0일


부산광역시장 허 남 식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김 석 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조 성 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이 태 희
부산항만공사 사장 임 기 택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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