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착공식을 개최한 대우건설의 프로젝트 K8HH1은 연면적 11만3302㎡(약 3만4200평) 규모다. 신축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K8HH1의 사업비는 약 2억7000만달러(약 3768억원) 규모다.
시행은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로프먼트(THT Development)가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인 DECV가 수행한다.
대우건설이 진행하는 스테레이크 신도시 사업은 2014년 농사지인 미개발 지역을 개발해 기초적인 인프라를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9년 상업과 업무시설 및 정부기관,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제일 먼저 투자한 만큼 높은 경쟁력과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은 여러 절차적 문제로 완공 일정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2028년까지로 예정은 돼 있다”며 “아파트 개발 사업 2개, 주거복합 개발사업 2개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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