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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작가, 하나은행 ‘하트원’ 초대전 성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1-29 15:55 KRX2
#오지윤 #화가 #하나은행 #하트원 #베니스 비엔날레

바다를 모티브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번민을 순금이나 다이아, 진주 가루 등으로 빚어내

NSP통신-오지윤 작가 해가 지지 않는 바다2024. Mixed Media on canvas(24k gold) 193.9x193.9cm
오지윤 작가 “해가 지지 않는 바다”2024. Mixed Media on canvas(24k gold) 193.9x193.9cm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 1월 23일까지 하나은행 개방형 수장고 하트원에서 개최된 바다를 모티브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번민을 순금이나 다이아, 진주 가루 등으로 빚어낸 2024년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초청 작가, 오지윤 화가의 초대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오 작가는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며 “원시지구가 유기물을 합성하고 배양할 수 있었던 가장 유력한 장소가 바다였다는 것에 대부분 학자들의 견해가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론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바다가 있었기에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했다는 것은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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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 작가는 “내 작업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나는 붓으로 물감을 칠한다. 이 동작을 아마 수십만 번 반복 한다”며 “이는 단순한 반복 작업으로 보일 수 있으나 여기에는 육체적 에너지의 소모와 동시에 치유와 영적 성찰의 과정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오지윤 작가 존엄2024. Mixed Media on canvas(24k gold) 193.9x193.9cm
오지윤 작가 “존엄”2024. Mixed Media on canvas(24k gold) 193.9x193.9cm

한편 바다라는 공간을 모티브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간의 삶의 미스테리한 깊은 번민에 대한 성찰을 단색조의 작품으로 재해석한 오 작가는 캔버스 위에 한지를 중첩하는 상당히 직접적인 방식을 통해 거칠면서도 입체적이며 생동적인 질감을 내고 그 위에 깊은 감정과 번민 위에서도 원초적으로 존엄한 인간성을 순금이나 다이아, 진주 가루 등으로 표현하는 단색체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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