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설 연휴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을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버스 서울노선을 평소보다 27회 증편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귀성객이 많은 노선에 대해 1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키로 했다.
KTX, SRT 및 올해 초 개통한 동해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역에 교통질서 계도 요원(북부모범운전자회)을 배치한다.
또한 시내 주요 도로 및 죽도시장, 스페이스워크 등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에서 주·정차 질서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일 40여 명의 교통근무자를 투입한다.
아울러 귀성객 및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내 공영주차장 22개소 2406면에 대해 1시간 무료 주차를 실시한다.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고려해 구룡포, 오천, 대해불빛, 죽도, 양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도로도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에 앞서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의 차선도색 작업을 실시한다.
22일부터 시내 주요 관문과 간선도로 중 차량 통행이 많은 7개 구간 총 4.3km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약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천읍, 상대동, 흥해읍, 죽도동의 차선과 중안선, 횡단 보도 등 노면표시를 새로 도색하고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병행한다.
아울러 주요 도로변 정비, 노면 청소, 가로등 점검 등으로 설 명절 동안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로 환경 개선 정비 작업은 포항 남·북부경찰서와 긴밀한 협의해 계획했으며 설 연휴 전 정비 작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득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들과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마련과 시설물 정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