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함영주 “하나금융 20주년, ‘지속가능 가치창출 역량 확보’ 최우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1-02 09:45 KRX7
#하나금융지주(086790) #함영주 #신년사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2025년 신년사 발표
함영주 “철저한 리스크관리, 엄격한 내부통제 등 내실 다져야”

NSP통신-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 =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 = 하나금융그룹)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 확보’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기초체력을 키우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2일 함 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하나금융그룹이 출범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20년간 우리는 금융의 모든 업권을 아우르는 14개 자회사와 전세계 26개 지역 221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최우선 과제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G03-8236672469

그는 “자산 규모의 성장,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이뤄진 만큼이나 우리의 내실과 역량도 함께 성장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M&A 또한 단순히 규모를 키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룹 포트폴리오에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그리고 인구 고령화와 저출생 같은 사회 구조적 문제가 맞물려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전략이나 단기적 해결책 보다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부족한 손님기반을 늘리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엄격한 내부통제,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당장의 성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더디 가더라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