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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연말을 맞아 경상북도가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한 표창패를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전달했다. (사진 = 김천시)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한열)는 연말을 맞아 경상북도가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게 수여한 표창패를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전달했다.

이날 표창은 세 가지 부분에 대해서 이루어졌는데 농업인단체 부분에서는 지역 포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년간 노력해온 김천시 포도회장 김희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김천 포도의 전국적인 홍보를 위한 ‘김천시 포도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뤘을 뿐 아니라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지역에선 처음으로 ‘농업인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청년농업인 부분에서는 영농조합법인연두의 대표 이두현 씨가 선정됐다.

그는 농촌의 새로운 농업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고 6차 산업을 지향하며 경상북도 내 농산물을 활용한 착즙주스를 개발하여 수출하는 등 청년 농업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식품사업발전 부분에서는 백년주조 김광국 씨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의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한 ‘호두막걸리’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한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은 단순히 식량을 생산할 뿐 아니라 지역의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수상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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