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기계공학부 강희찬 교수가 ‘2024 국민안전발명 챌린지’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을 수행 중인 군산대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연구 성과들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국민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전기차 열폭주 진압을 위한 배터리 케이스 소화수 주입장치(Cooling Water Injection Case, CWIC)’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하고 있다.
이 장치는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케이스 내부로 소화수를 직접 주입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더 짧은 시간에 화재를 진압하고 소화수 사용량을 줄이며, 소방대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강 교수는 핵심연구지원센터의 논문 및 특허 등의 성과물로 발전된 이 아이디어를 토대로 전기차 제조사, 소방청, 보험회사 등과 협력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관련 연구 결과는 축소 모형 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됐고, 연구 논문과 학술 발표를 통해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희찬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핵심연구지원센터의 협력 없이는 이뤄질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재 센터장(기계공학부)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연구진은 참여교수진과 집적공간 연구장비들의 활용을 통한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비활용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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