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지난 25일 의료원장실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주 의회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병원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방문단이 대구의 선진의료환경 견학을 위해 직접 동산의료원 방문을 요청해 성사됐으며 방문단은 비엔티안 주 의회의장, 주 의회 사무처장, 비엔티안주 지방정부 보건부장관, 농림부장관, 비엔티안 주립 병원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주 의회의장님을 비롯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해외 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다”며 “향후 동산의료원은 라오스와의 의료 인력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접견 행사를 마친 후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라오스 비엔티안 주립병원과 의료 관광 및 의료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방문단은 진단검사의학과, 건강증진센터, 의학도서관, 헬리패드 등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분손 페트라완 비엔티엔 주 의회의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라오스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을 펼치고 양 기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2010년 제16차 라오스 무앙시콧에서의 해외의료선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 제22차 라오스 힌업군립병원, 웬캄병원에서 진행한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 및 힌업군립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친 비엔티안 주 보건국장 일행 방문 등 라오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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