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난 3월 새단장을 마친 용전동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의 레지던스 공간에 입주할 청년 작가를 모집한다.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레지던스 공간은 주민들에게 창작․전시 공간을 제공해 지역 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북구가 지난해 60여 평 규모로 신규 조성한 곳이며, 이번 청년 작가 모집은 지역 청년 창작활동과 상호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회화, 공예 등 전통미술 분야이고 광주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20세에서 39세까지 청년 중 광주에서 전통미술 분야 작품 활동을 하거나 광주 소재 미술대학을 졸업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가 북구일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입주작가 선정자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3층 레지던스 공간을 무료로 제공받고 같은 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 및 전시회 운영 1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레지던스 공간 입주에 관심 있는 청년 작가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북구청 문화예술과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공예문화 확산의 거점 공간인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입주작가 모집에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는 광주 유일의 전통 공예 교육 전용 공간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7억여 원 규모의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주민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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