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하 예장통합) 서울강남노회 선거에 도입된다.
서울강남노회는 서울 강남 및 용인, 분당 등 경기 일부 지역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교회로 구성된 단체다.
서울강남노회는 4월 9일 열리는 제74회 정기노회의 목사 및 장로 대표자인 총대 선출 선거에 위퍼블릭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다.
현장 참여자에 한해 위퍼블릭에서 발급받은 SBT(Soul Bound Token)로 출석 확인 후 투표권을 받을 수 있다.
위퍼블릭 투표는 결과증명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안건 발의부터 투표 진행 상황, 최종 결과까지 모든 절차가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게 기록되는 시스템이다. ▲비밀 투표 ▲위변조 불가 ▲결과 영구 보존 등 이용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선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월 한동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위퍼블릭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총학생회, 자치회 선거 등 12개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선거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타 지역 노회에서도 위퍼블릭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퍼블릭은 추후 대학, 종교단체를 넘어 아파트재건축조합, 주주총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