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 예수병원 (병원장 신충식)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지역에 캄보디아 예수병원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캄보디아에 문을 연 예수병원은 내과, 안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진료를 담당하고 건강검진 센터를 캄보디아 최초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및 현지인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에 전주 예수병원에서 파견된 정금모 소화기내과 과장과 이유경 간호사가 합류하고 약사와 병리사 그리고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를 포함해 75명이 병원 개소를 준비했다.
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전주 예수병원이 선정된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며 동시에 이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캄보디아 현지에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선진화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의료선교병원으로서 글로벌허브병원 역할을 이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배좌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장은 “코로나19 등의 의료진출이 매우 어려운시기에 철저한 준비로 현지병원 설립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선 예수병원 홍보실장은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전공의로 의료봉사를 시작할 때 막연하게 체계화된 병원이 생겨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다”라며 “10년 후 예수병원은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선도역할을 다하며 막연함이 현실이 되어 캄보디아에 지속가능한 선진화된 의료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최근 장애 친화산부인과 개소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