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하나원큐K2 리그 3위를 확정 짓고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로 1부리그 승격이 가로막힌 김포FC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포시의회에서 ‘단장직 신설’을 위한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김포는 단장을 중심으로 선수 영입, 트레이드 등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가 11일 제2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배강민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은 안건 표결에서 조례안 등 일반안건 28건은 원안·수정 가결됐다. 또한 ‘김포FC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본회의에 재상정돼 시의원들의 찬반 토론 후 전자투표까지 붙인 결과 재석의원 13명 중 찬성 7명, 반대 6명으로 집계돼 최종 가결됐다.
이후 시의회는 2024년도 본예산안을 집행기관이 제출한 1조 5591억원의 예산안에서 41억 6465만원을 감액 처리했다. 감액 내용을 보면 ▲생활밀착형 매체 활용 콘텐츠 확산 중 1억 8100만원 ▲도시숲 식생 유지관리 비용 중 3억 8186만원 등은 일부 삭감됐다.
또한 ▲금빛수로 오픈워터 수영대회 개최지원 1억원 ▲부래도 관광자원화 27억원 ▲인향숲작은도서관 개관 1억500만원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 4억원 등은 전액 삭감됐다.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의 경우 1561억원의 규모로 원안 가결됐다.
김계순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과 세부 자료 제출 ▲지방의회의 예산 심의·확정 권한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행위에 대한 정확한 경위 파악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집행기관에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뒤 18일 열리는 제3차 본희의에서 이를 의결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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