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도 접경지역발전 특별회계 특화관광자원 공모사업에 동해안 최북단 ‘대진항 일원 관광명소화’ 사업이 지난 6일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도 주관 전략회의와 전문가 컨설팅, 전략 포럼, 시군 부서장과 실무 팀장회의 등 10여 차례의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회의가 진행돼 왔고 최정석 관광문화과장의 전략사업 현장 발표로 선정됐다.
대진항 일원 관광 명소화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단계로 내년도에는 20억원 사업비로 대진등대 관사와 등탑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개발 콘셉트로 ‘대진항을 칠(C.H.I.L.L)하다’로 영어단어 확장적 의미인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를 활용해 대진항을 편하게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드는 의미를 부여하고 여기에 대진항의 자원성(등대, 바다, 일출, 문어, 밤하늘)을 주요 컬러로 설정해 정체성을 브랜딩했으며 한 방향성을 담은 핵심 단어로 각 스펠링(C(color marketing), H(harbor), I(image make), L(Light house), L(love mark)에 의미를 부여했다.
대진등대 등탑은 개발 콘셉트를 담은 칠 라이트(C.H.I.L.Light)를 조성하고 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갖춰 대진항 앞 바다, 대진항 사람들 등 지역 테마 미디어아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의 기본 업무협의는 마쳤으며 구체적 진행을 위해 내년 초에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사업이 북부권 신규 관광 거점화로 체험·체류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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