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구글플레이가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G-STAR 2023(이하 지스타)에서 네이버웹툰의 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 3종을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게임 3종은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 정식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구글플레이는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2년 2월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할 3개 게임은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위촉한 게임전문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개 개발사에 업체 당 최대 6억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급하며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이 게임 개발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과 검수를 진행해 최종 출시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3개 게임은 네이버웹툰의 IP 레사(작가: POGO)를 활용한 2개 작품과 사신소년(작가 류)을 활용한 1개 작품이다.
▲레사: 체크메이트는 게임 개발사 자라나는 씨앗이 로그라이크 요소를 포함한 성장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 중에 있다.
슈퍼잼이 개발 중인 ▲레사M: 브릭브레이커는 레사 스토리 기반의 벽돌깨기 RPG다.
빌리네어게임즈의 ▲사신소년: 계약자는 수집 요소를 가미한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3개 모두 정식 출시 이전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구글플레이는 지스타 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게임 소개, 시연, 원작자와의 대담 등으로 이루어진 무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웹툰 김상미 게임사업 리더는 “웹툰 IP에 대한 중소 게임사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 구글플레이와 힘을 모아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이형원 한국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K-웹툰을 기반으로 개성있게 재해석된 3개 게임들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게임 3종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한국의 우수한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