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부터 27일 동안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제75차 가을 학술대회에서 병리과 최준혁 교수(사진)가 대한병리학회 제78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차기 대한병리학회 회장을 맡게 된 최준혁 교수는 영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Mayo Clinic에서 골종양, 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연부조직종양, Mount Sinai Hospital에서 간병리 연수를 받았다.
대한병리학회 산하 골 및 연부조직병리연구회 대표와 대한병리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간추린 병리학’, ‘알기 쉽게 간추린 병리학’등이 있으며, 최근에도 ‘간세포암의 조직학적 및 분자학적 분류의 발전’을 주제로 한 논문을 국제적 학술지 'BIOMEDICINES'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병리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병리학회는 1946년 ‘조선병리학회’라는 명칭으로 국내 기초의학학회로서는 두 번째로 창립된 학회다. 병리학의 연구와 보급을 촉진하고, 회원 간 병리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1963년 병리 전문의 시험을 개최, 최초의 병리전문의 48명을 배출한 이래로 현재 13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병리학 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또한, 대한병리학회는 매년 학술대회, 연수 교육을 개최해 다양한 의학 정보를 발표하고, 공식 학술지인 '대한병리학회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질병 치료의 바탕인 정확한 진단과 예후를 산출하기 위한 질 관리 프로그램을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정착시켰으며, 국제적 수준의 검사실 인증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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