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 연곡면에서 오는 21일 오전 11시 지역주민 및 등산객의 무사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47회 소금강 청학제’가 개최된다.
소금강 청학제는 함태식 연곡면장이 초헌관을, 피기철 연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아헌관을, 김형섭 연곡면 삼산2리 노인회장이 종헌관이 되어 청학제례를 진행한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소금강 청학제는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산신제를 봉행해 오던 가운데 소금강이 1975년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듬해부터 행사를 거행해 오면서 강릉시 연곡면 지역의 독특한 민속문화로 발전해 왔다.
연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청학 제례 행사는 토지신, 산악신, 용왕신을 모시며 지역주민의 풍년과 어민들의 풍어, 산악인과 탐방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 깊고 중요한 행사”라며 “오늘에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소금강 청학제와 연계한 ‘소금강 플로깅’ 행사도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연곡면 건강위원회(위원장 박점신)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는 소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걷기를 통해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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