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 상지관절센터 이민호 과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78th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Hand(2023 ASSH)’에서 상지관절센터 이지호 부장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요골두 골절 후 주관절 강직 발생 요인 분석’에 대한 e-poster 주제 논문을 발표했다.
ASSH(미국수부외과학회)는 상지 및 수부 분야에서 FESSH(Federation of European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유럽수부외과학회), IFSSH(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세계수부외과학회)와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이다.
제78회 미국수부외과학회는 전 세계에서 제출된 e-poster 중 701개의 주제가 선정됐고, 세명기독병원 상지관절센터 제출 주제는 Top 30 presentation으로 채택돼 구연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ASSH는 선정된 701개의 주제 중 2개의 주제에 대해서 Best Poster Award 시상했으며, Mayo clinic의 Alexander Y. Shin의 ‘Voluntary Neuromuscular Control of Gracilis Free Functional Muscle Transfer for Elbow Flexion: Spinal Accessory Nerve vs Intercostal Nerve’ 주제는 Bruner Award, 포항세명기독병원 상기 주제는 ‘2023 ASSH Clinical Pearl Award’에 선정됐다.
구연 발표를 맡은 세명기독병원 상지관절센터 이민호 과장은 “포스터 참여만으로도 의미 있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대회에서 직접 구연 발표를 하고, 본원의 학술 주제가 ‘2023 ASSH Clinical Pearl Award’까지 수상하게 되어 뿌듯했다. 대한수부외과학회 권위를 높이고 우리 병원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상지관절센터 팀은 환자 진료와 지속적인 학술연구 활동을 통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ASSH(미국수부외과학회)는 주제로 채택되는 과정이 까다롭고 발표 또한 쉽지 않다. 특히 ASSH에서 한국 및 아시아에서 발표된 학술 논문이 Award를 받는 것이 흔치 않아 이번 수상은 포항세명기독병원 의료와 학술연구가 세계 의료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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