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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양시, 무분별한 신호등 가동이 지구 온난화·환경오염 부추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Tue, 12 Sep 2023 KRX2
#광양시
NSP통신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심각한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몇 몇 과학자들은 10년 이내에 지구 종말이 올수도 있다는 경고를 서슴지 않는다.

누적된 온실가스로 인해 예전에 겪지 못했던 수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전 세계에서 목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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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즘 광양시도 이들의 경고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내연기관자동차는 주행 중일때는 물론 정지 중에도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끊임없이 뿜어낸다.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 배출가스 중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납화합물 등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광양시가 무분별한 신호등 가동으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불만은 물론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마동 써니밸리아파트 정문의 경우 불필요한 신호등 가동으로 인해 해당 아파트의 외부에서는 물론 내부에서도 신호를 받기 위해 대기한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여기저기서 경적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곳은 점멸등으로 운영중일때는 소통이 원할했던 곳이었으나 신호등을 가동하면서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환경오염은 물론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편도 2차선 도로에 신호가 켜지면서 아파트 내부는 물론 좁은 골목까지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담당 공무원들이 책상에만 앉아 있지말고 현장에 나와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차량 정체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무분혈한 신호등 가동이 차량정체는 물론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광양시는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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