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강원도립대와 협업해 지난달부터 12월까지 고성 관내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시니어 힐링 펀(FUN)-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은 최근 가진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약 40명을 대상으로 전문 공예 강사와 함께 레인부츠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내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다.
사업은 강원도립대-고성군-양양군 컨소시엄(협력체) 형태로 추진되며 연간 21억원의 사업비로 3년 동안 추진된다.
올해는 사업 2년 차로 지난해에 이어 지역 현안문제 해결, 상생 발전방안 마련, 지방소멸 대응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시되는 시니어 힐링 펀(FUN)-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령자에게 레인부츠, 사진 머그, 비누, 꽃 털신 제작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지역별 65세 이상의 주민으로 사전에 조율된 일정에 따라 강사진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과 경로당에 모여 제작하는 일정으로 7~8월에는 레인부츠, 9~10월에는 비누 만들기, 11~12월에는 꽃 털신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성군 관내 30여개 마을 경로당에서 58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힐링 펀(FUN)-아웃리치 프로그램은 강원도립대와 고성군이 협력해 지역 현안 및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종의 사회 공헌적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군의 당면 현안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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