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이미지 = 김다은기자)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호주 기업 백사스와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 백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경영 부분에 외부 우수 인재를 영입하면서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웰컴, SK바사·백사스 임상 1상까지 47억 지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호주의 백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백사스(Vaxxas)와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 기술을 적용한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헬스케어 자선 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이하 웰컴)’의 지원으로 진행, 웰컴은 약 2년 정도로 예상되는 임상 1상까지 비용 약 540만 호주 달러(한화 약 47억원)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삼바, 40년 품질 분야 전문가 게일 워드 부사장 영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원영 센터장(부사장)으로 미국 바이오테크 프로키드니의 게일 워드를 영입했다. 워드 부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38년간 품질 분야의 한 우물만 파온 정통 품질관리 전문가로,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셀트리온에서 근무했다. 이중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품질 담당 부사장을 역임, 2016년부터는 환자의 세포를 활용해 만성 신장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바이오테크인 프로키드니에서 품질관리를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세노바메이트 성장세 더욱 끌어올릴 것”

SK바이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2023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 POA)’ 미팅을 개최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사장은 CEO 발표를 통해 “이번 미팅을 통해 하반기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설정,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