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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호주 백사스와 패치형 백신 공동 개발 맞손

NSP통신, 김다은 기자, 2023-08-24 10:0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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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백사스,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 백신 공동 개발

NSP통신- (이미지 = SK바이오사이언스)
(이미지 = SK바이오사이언스)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호주의 백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백사스(Vaxxas)와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High Density Microarray Patch, HD-MAP)’ 기술을 적용한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헬스케어 자선 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 Trust, 이하 웰컴)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웰컴은 인류 보건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재단이다. 현재 감염병의 확산 요인에 대한 주요 연구 및 감염병 통제를 위한 실용적인 해결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 허가를 받고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 PQ) 심사 중인 장티푸스 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의 항원을 공급, 백사스는 이를 활용해 피부에 부착하는 ‘마이크로어레이 패치’ 제형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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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연구를 위해 웰컴 측은 약 2년 정도로 예상되는 임상 1상까지의 비용 약 540만 호주 달러(한화 약 47억원)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데이비드 호이 백사스 사장은 “웰큼 트러스트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장티푸스 패치백신 개발을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패치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장티푸스 접합 백신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켜 인류의 보건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중·저개발 국가에서 빈번하게 발병하는 위험한 질병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제형과 유통의 한계로 널리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며 “웰컴 트러스트, 백사스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기구 및 기관들과의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과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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