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매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341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케팅 활동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익 감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매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 1억 29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견조한 매출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처방이 꾸준한 가운데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유럽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5258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5.46% 줄어든 1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전문인력 확충 등 제반 비용이 증가, 제품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로컬학회, 임상 등 마케팅 활등이 늘어나는 등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매출·영업익 감소…“국제조달 입찰 시기 조정·용역 등으로 감소”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매출액 5240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 12.1%, 10.1% 감소했다. 회사는 “케미컬 부문 국제조달 입찰 시기 조정, 용역 매출 등 기타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사업회사간 합병 검토 중…최종 확정 사항 없어”
셀트리온은 3사 합병에 대해 재공시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합병 주간사를 선정 완료, 사업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시기·방법·형태에 대해서 최종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지난 11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차장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며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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